그간 평안하셨습니까?
청명한 하늘과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에 한국비교공법학회와 순천대학교 범민법학연구소가 공동으로 문화와 예술에 관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문화, 이른바 K-컬처(K-Culture)는 세계적으로 커다란 공감과 주목을 받으며, 우리 사회의 창의성과 민주주의, 그리고 법치의 성숙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화는 단순한 예술적 표현을 넘어 헌법이 보장하는 인간의 존엄과 자유, 그리고 사회적 연대의 기초를 이루는 공적 가치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최근 막을 내린 APEC 정상회의는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경주가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상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는 문화가 국경을 넘어 평화와 협력의 언어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장면이라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고장 순천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가 문화와 예술을 둘러싼 다양한 법적 쟁점을 비교법적 시각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고, 법학이 문화의 시대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지 모색하는 귀중한 학문적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위해 헌신과 정성으로 준비해 주신 순천대학교 범민법학연구소 한귀현 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회원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1월
한국비교공법학회 회장 전훈 배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