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들이 말하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시간입니다. 한서(漢書)의 지추마비(到秋馬肥)의 뜻과는 전혀 다르게 변천되
었지만, 한가위를 보낸 풍성한 마음을 민족문화의 진원지 진주(晉州)에서 다시금 학술행사를 통해 만끽하고자 합니다.
우리 학회는 오는 10월 17일 역사와 전통의 고장에서 경상국립대학교와 법학연구소 그리고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새로운 인공지능의 물결과 저작권 그리고 문화법의 새 동향에 대해 고민하고자 합니다.
그간 타 전문 학술단체의 영역이라 생각했던 저작권법상의 문제를 우리 비교공법학회에서 새롭게 논의하는 점에서 어쩌면 새로운 시도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저작권위원회 차상육 부위원장님과 저작권 분야의 권위자이신 신재호 교수님의 동료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문화예술위원회와 정교분리원칙에 대한 논의를 통해 공법학자들의 문화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논박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올 한해 비교공법학회는 집행 이사님들의 노고와 에너지로 갈수록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홍종현 학술이사님께서 종횡무진 귀한 시간을 할애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학회 부회장이신 조성제 학장님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회원 여러분, 아름다운 도시 진주에서 학문하는 즐거움과 익어가는 가을의 풍취를 만끽하시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라면서 이만 초대 인사에 갈음합니다.
2025년 추석을 앞두고
한국비교공법학회 회장 전훈 배상

